강아지 간식 시기, 주의 및 참고사항
반려동물 / / 2020. 7. 26. 16:09

강아지 간식 시기, 주의 및 참고사항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귀엽고 사랑스러우니 뭐라도 더 먹여주고 싶고 더 건강하게 자라는 마음에 간식을 주고 싶어 집니다. 또한 호기심 때문에 간식을 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 이러한 마음들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합니다.

 

너무 어린 성장기 시기에 특히 1~4개월 시기에 간식 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이유는 애초에 사료에는 하루 섭취해야 할 영양소가 전부 들어있을뿐더러 그 이상 먹일 필요가 없을뿐더러 아직 어린 새끼의 이빨은 깨무는 것이 힘든 약한 시기입니다.

 

"강아지 간식 시기" 사진
간식 시기

간식 시기와 주의사항

이러한 이른 시기에 간식을 주다 한두 번쯤 사고를 경험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간식 시기는 대략 5개월 후부터 주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간식은 사람으로 생각을 하여도 아직 어린 몇 개월 되지 않은 아기에게 기름진 치킨을 주거나 과자를 준다는 거 자체가 상식밖의 일임을 인지하셔야 하고 반려견에게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만약 강아지 간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잘 씹어서 잘 삼키는 편이고 소화력이 좋다고 느껴지신다면 총 사료양의 5분에 1 정도만 주시는 것이 좋으며 사료양을 살짝 줄여서 하루섭취 벨런스 비율을 맟줘주시는게 좋습니다.

 

특히나 조심해야 할 것은 삶은 뼈종류는 절대적으로 피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뾰족한 뼛조각은 생명을 빼앗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개껌은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팔고 있는 치아에 도움이 되는 간식입니다. 하지만 개껌의 경우에도 어린 반려견이 조금씩 씹어야 한다는 인식보다는 급한 마음에 먹는 것으로 착각하고 제대로 씹지 않고 삼켜버릴 수도 있습니다.

 

<새끼간식 시기 및 응급조치>

만약  이른 시기 간식을 주게 되었고 목에 걸린 상태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응급조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강아지의 입을 힘으로 열어 꺼낼 수 있는 범주에 속해있다면 손가락을 집어넣어 빼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되지 않는다면거꾸로 공중으로 든 후(얼굴이 바닥을 향하도록) 하복부를 여러 번 압박해 주신다면 웬만큼 심하게 걸린 게 아니라면 구토하듯이 목에 걸린 이물질을 토해낼 것입니다(구토와 동반될 수도 있어요 놀라지 마세요)

 

이러한 응급조치에 대해 알려드리는 이유는 새끼가 건조된 고구마 간식이나 개껌을 삼켜 목에 걸리는 경우를 종종 많이 경험하고 보았습니다. 간식을 주실 때는 큰 덩어리로 주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제 경험으로는 큰 덩어리로 주면 더 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큰 덩어리를 그대로 삼킬 수도 있고 아니면 그 덩어리를 살짝만 쪼개서 삼킬 확률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잘게 썰어서 물에 불려 묽은 상태로 주시는 것이 좋으며 냉동보관 상태라 딱딱해진 상태라면 전자레인지로 해동해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처럼 댕댕이도 성격이나 식욕이 다릅니다.

 

당신의 반려견이 평소 사료를 삼키듯이 흡입을 하다 목에 걸리는 경우가 빈번하거나 너무 급하게 먹는 습관이 눈에 보이신다면 이른 시기에 간식은 더욱 피해 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사료를 먹듯이 간식을 흡입하거나 허겁지겁 먹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간식을 주기 전에는 반드시 소량을 먼저 섭취하도록 해보시고 변 상태를 체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을 먹고 변이 묽다면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이니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흡수를 하고 건강하게 잘 섭취하여 변상태가 평소와 같다면 조금씩 양을 늘려주시면 될 것입니다.

 

유대감 형성과 훈련의 목적이시라면 솔직히 간식보다는 그냥 사료로 하셔도 전혀 무관하고 간식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사료 안에는 여러분이 주시려는 간식의 영양소가 이미 들어있을 것이며 필수 섭취 영양소는 전부 섭취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로 간식까지 주게 되면 사람으로 따지면 비타민을 하루 1알 먹어야 하는데 2알 3알 먹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이러한 이유로 간식을 잘 주지 않고 사료만 먹이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간식 시기, 주는 방법 간단 정리

1. 간식은 5개월령 후부터 주시는 것이 좋다.

2. 사료에는 이미 하루 필수 섭취 영양소다 다 들어있으며 반드시 간식을 주신다면 사료양의 1/5만 주면 됩니다.

3. 간식 시기를 빠르게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응급법은 알아야 합니다.

4. 새끼에게 간식 주실 때 큰 덩어리보다는 최대한 작게 물에 불리던 묽은 상태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로  삶은 뼈종류와 개껌은 비추천합니다.

5. 냉동보관 해둔 간식이면 굳어서 딱딱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해동 후 섭취 시키길 바람

 

강아지 산식 시기와 주는 방법에 대해서 미리 숙지하시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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